2025-09-11_대공황_위기가_오고있다,_지금_우리만_모릅니다_(김광석_교수_1부).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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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내용
"대공황 위기가 오고있다", 지금 우리만 모릅니다 (김광석 교수 / 1부)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채널 | [[신사임당]] |
| 업로드 | 2025-09-11 |
| 길이 | 20분 |
| 조회수 | 2,532 |
| 좋아요 | 190 |
핵심 요약
• 지경학적 분절화 심화: 러-우 전쟁을 기점으로 세계 경제가 블록화되고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면서 경제 현상을 지정학적 관점 없이 해석하기 어려워졌으며, 트럼프 2.0 시대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쟁과 함께하는 일상: 세계 경제는 과거 무역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이제는 내수 중심 또는 블록 내 교류를 통해 성장할 것이며, 빈번해지는 전쟁과 함께하는 삶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유럽 경제의 어려움: 유럽 경제는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방비 증액 압박은 재정 구조 개편을 불가피하게 만들어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관세 전쟁의 영향: 관세 전쟁은 지경학적 분절화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미국은 과소 공급으로 물가가 자극되고, 미국 외 국가에는 과대 공급이 발생하는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 세계 경제 저성장 국면: IMF는 세계 경제가 '테니어스한 resilience' 국면에 있다고 진단하며, 2025년 2.8%, 2026년 3.0%의 경제 성장률을 전망하지만, 이는 경제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 분석
대공황의 전조인가? 지경학적 분절화 시대의 새로운 경제질서
세계화의 종말과 분절화의 시작
30년간 경제 현장을 지켜본 기자의 시각에서, 김광석 교수가 제시한 '지경학적 분절화'는 단순한 학술적 개념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글로벌 경제질서의 근본적 변화를 정확히 포착한 분석입니다.
지경학적 분절화란 무엇인가? 이는 지정학(Geopolitics)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과거 30-40년간 지속된 세계화가 파편화되면서 각국이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해 경제적 블록을 형성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이 현상은, 단순한 경기 침체나 일시적 불황이 아닌 경제성장 패러다임 자체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무역 중심 성장의 한계 한국이 지난 100년간 추진해온 수출 주도 성장 모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교수의 지적은 매우 심각합니다. OECD 데이터를 보면 GDP 대비 무역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경제 전망이 2025년 6월에 대폭 하향 조정된 것도 관세 전쟁의 직접적 영향입니다.
새로운 경제 블록의 등장과 실리적 재결합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과 인도처럼 전통적으로 갈등 관계에 있던 국가들이 '반미(反美)' 실리를 위해 협력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과거 냉전시대의 이념적 대립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순수하게 경제적 이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브릭스(BRICS)의 부상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감소했지만 대세계 수출은 증가한 현상은, 미국을 우회하는 새로운 무역 루트와 경제 블록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국에 미치는 파급효과
1. 성장률 급락과 구조적 변화
교수가 제시한 2025년 0.8%, 2026년 1.5%의 성장률 전망은 충격적입니다. 이는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자체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960년대 이후 지속된 고도성장의 시대가 완전히 막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2. 국방비 증액 압박
한국이 국방비를 8.2% 증액하기로 약속한 상황에서, 이는 곧 다른 분야 예산 삭감을 의미합니다. 유럽이 현재 겪고 있는 재정 구조조정의 딜레마를 한국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물가 디플레이션 압력
미국의 과소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달리,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는 과잉공급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밑도는 현상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새로운 성장 모델의 필요성
내수 중심 경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합니다. 인도가 무역 불확실성에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내수 기반이 탄탄한 경제구조의 장점을 보여줍니다. 한국도 더 이상 '무역의존형 경제'로는 생존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전문가 시각: 대공황 재현 가능성
교수가 언급한 '식민지 시대로의 회귀'와 '약탈경제의 현대화'라는 표현은 과장이 아닙니다. 1930년대 대공황 당시에도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파편화되었고, 결국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던 역사적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IMF가 언급한 '취약한 회복력(Tenuous Resilience)'이라는 표현은 현재 세계 경제가 매우 불안정한 균형점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작은 지정학적 충격만으로도 글로벌 경제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결론: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
2025년은 단순한 새해가 아니라 '새로운 쿼터의 시작'이라는 교수의 진단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한국은 지난 반세기간 성공적으로 작동했던 '수출 주도-제조업 중심-대기업 위주'의 성장 공식을 완전히 재검토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가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인식하고 새로운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정말로 1930년대식 대공황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태그: 지경학적분절화, 대공황, 무역전쟁, 한국경제성장률, 브릭스, 내수경제, 국방비증액, 디플레이션, 보호무역주의, 경제패러다임전환
주제
- [[경제]]
- [[관세 전쟁]]
- [[국방비 증액]]
- [[러-우 전쟁]]
- [[자국 우선주의]]
- [[지경학적 분절화]]
- [[트럼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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