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내용

2025-12-24 국제 뉴스

📊 AI 요약

다음은 제공된 뉴스들을 종합하여 투자자 관점에서 핵심 인사이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1. 정치적 불안정성 증가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방미 추진은 미-일 간 대중국 정책 조율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이는 향후 미-중 관계 및 관련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은 중일 관계 악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해당 지역 투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2. 지진 발생으로 인한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상존: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은 TSMC의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로 인한 반도체 공급망 차질 가능성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반도체 관련 투자 시 생산 거점 다변화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의 중요성을 부각합니다.

  3. 빅테크 규제 강화 추세 지속: 이탈리아 경쟁당국의 메타 제재는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에 대한 규제 강화 추세를 보여줍니다. 이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의 사업 확장 및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 시 법률 및 규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4. 한미 핵잠 협력 추진: 한미 간 핵잠 협력은 국방 산업 투자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동시에 북한과의 긴장 고조 및 주변국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관련 투자 결정 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5. 소비자 기만 행위 증가에 따른 시장 혼란 우려: 일본에서 발생한 '게 강매 사기'는 온라인 및 전화 통신 판매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 하락 및 관련 산업 전반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소비자 보호 정책 강화 및 윤리 경영 실천 여부를 투자 판단 기준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뉴스 목록

1. 젤렌스키 "새 종전안에 전선 동결·비무장지대 협상 담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 측에 최근 제시한 종전안에 현재 전선을 동결하고 비무장 지대 협상을 개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언론에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종전 협상의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해당 브리핑 내용은 24일 공개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합의한 20개 항목의 최신판에 대해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에서 본 합의일 기준 병력 배치선은 사실상 접촉선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분쟁 종식을 위한 군대 재배치와 향후 잠재적 특별경제 구역의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실무 그룹이 소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리가 도네츠크에서 철수하길 원하고 미국은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황"이라며 "그들(미국)은 비무장 지대나 자유경제구역, 즉 양측 모두를 만족시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곳이자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에네르고다르가 비무장지대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자유경제구역 등 우크라이나 군대를 철수하는 내용이 포함된 어떤 계획도 국민 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포리자 원전 시설을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공동 관리 방안도 종전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그간 반대해 온 안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도 "우크라이나로서는 매우 부적절하고 완전히 현실적이지 않은 제안으로 들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 종전안이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공식적으로 포기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여부는 회원국들의 선택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쟁점인 우크라이나 영토 할양에 대해선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팀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민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정상급 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영토 문제 같은 사안은 정상급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압박하는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는 협정 체결 후 가능한 한 빨리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조항이 종전안에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종전안 내용이 미국을 통해 러시아에 전달됐다며 "미국 측이 러시아와 협의한 후 러시아의 답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이 24일 중 답변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개 종전안을 제안한 이래 연쇄 회담을 거치며 의견 차이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보하는 문제 등 핵심 안건에서 여전히 견해차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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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中 "해저케이블 훼손 선박, 대만 밀수범들이 통제" 주장

지난 2월 대만에 나포된 화물선 훙타이58호(오른쪽)[대만 해양경비대/EPA=연합뉴스 제공]

중국 당국이 지난 2월 대만 해저 케이블 훼손 사건과 관련된 선박을 대만인 밀수범들이 통제했던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상금을 걸고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대만 당국은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국경을 초월해 탄압한다며 반발했습니다.

24일 중국중앙TV(CCTV)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동부 산둥성의 웨이하이 공안국은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대만 국적의 밀수 범죄 조직 주범 2명에 대한 '현상수배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공안국은 이들이 올해 2월 발생한 대만-펑후(澎湖) 제3해저 케이블 절단 사건을 일으킨 화물선 '훙타이(宏泰)-58'호를 포함한 여러 척의 선박을 운용하며 오랜 기간 중국 본토로 냉동식품을 밀수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대만 해안경찰은 통신사업자 중화텔레콤(CHT)으로부터 제3 해저케이블이 끊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훙타이-58호를 나포했습니다.

훙타이-58호는 서아프리카 토고에 등록된 선박이지만, 선박에 있던 선원 전원은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대만 법원은 통신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인 선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고의로 지그재그로 항행하며 케이블을 훼손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번 발표는 대만 해역에서의 케이블 훼손이 중국의 회색지대 전술(실제 무력 충돌·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정도의 저강도 도발로 안보 목표를 이루려는 군사 행동)의 일환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 공안국은 훙타이-58호 선원 면담을 통해 이 선박을 대만인 밀수업자들이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공안국은 현상수배가 걸린 대만인 남성 2명이 2014년에 이미 폐기물 밀수 혐의로 중국 세관 당국의 수배 명단에도 올라와 있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검거에 기여한 사람에게는 포상금 5만 위안(약 1,050만 원)에서 25만 위안(약 5,2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펑칭언 대변인은 이날 "대만 당국이 밀수 범죄를 묵인하며 이를 오히려 이용해 정치적 조작을 하고 양안 관계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중국 공산당은 대만에 대해 관할권을 갖고 있지 않다"라면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이름을 공개하고 현상금을 공개하는 것은 문명적인 방식이 아니다"라며 "이는 국경을 초월한 탄압이자 정치적 조작의 또 다른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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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 조지아서 '역주행' 4중 추돌…한인 남편 숨지고 아내도 중상

미국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고펀드미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미국 조지아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사고 운전자와 한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현지 매체 11얼라이브와 에덴스 경찰 등에 따르면, 21일 새벽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인 에덴스에서 데지레 브라우닝(26)이 몰던 승용차가 GA 10번 도로의 반대 차선에 진입해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차량은 1차 충돌 후에도 주행을 계속했습니다.

결국 한인 최 씨(25) 가족이 타고 있는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동승한 최 씨의 아내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역주행한 운전자 브라우닝도 사망했으며, 동승자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 따르면, 최 씨 부부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부부였습니다.

최 씨의 아내는 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으나 산모와 태아 모두 위독한 상황입니다.

최 씨 아내의 가족들은 "그녀가 밝은 영혼을 지낸 남편을 너무 일찍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 당국은 가해 차량의 진입 경로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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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카치위스키 '공급 과잉'…수요 감소에 관세 여파 겹쳐

스카치위스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위스키의 본산'으로 통하는 스코틀랜드 양조 업계가 고전하고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예전 같지 않은 데다 트럼프발 무역전쟁 불확실성까지 덮치면서 공급 과잉이 빚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FT는 현재 상황이 1980년대 공급 과잉 사태인 '위스키 호수'(whisky loch) 위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일자리 감축, 양조장 폐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T에 따르면 수십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전 세계 위스키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판매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판매가 2.5% 줄어 3년째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스코틀랜드 위스키 산업에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내 스카치위스키 판매는 올해 1~9월 전년 동기와 비교해 6% 줄었습니다.

주류 데이터 제공업체 IWSR에 따르면 이는 불과 5년 전 스카치위스키가 미국에서 전년 대비 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업체는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였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주류회사 디아지오는 "현재 수요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조정하기 위해" 일부 위스키 양조장의 생산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디아지오는 일부 양조장의 가동일을 주 7일에서 5일로 줄였으며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의 일부 양조장 등에서는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이트 포브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부수반은 생산 감축이 농촌 경제에 지나치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하면서 고용 등 스코틀랜드 경제의 주요 기반인 위스키 산업에 대한 미국 관세의 재앙적인 영향을 경고했다고 FT는 보도했습니다.

포브스 부수반은 디아지오 소유의 양조장들에 대해 "주로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생산을 상당히 줄였다"고 했습니다.

또 "이는 장기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들은 미국 관세 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사실상 확장 계획을 보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이 진전될 때까지 위스키를 포함한 영국산 제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수입품에 부과한 10% 기본 관세가 계속 적용된다고 FT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를 잡고자 지난달 소고기, 커피 등에 대한 상호 관세를 면제했지만, 주류는 이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스카치위스키협회는 미국이 수입품에 부과하는 10% 관세로 인해 업계가 매달 약 2천만 파운드(약 390억 원)에 달하는 판매 손실을 겪고 일자리가 1천 개 이상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팔리지 않은 위스키 재고를 보관하고자 일부 업체는 저장 시설을 늘리고 있습니다.

위스키 업체 '인터내셔널 베버리지'는 지난 5월 6만 통을 보관할 수 있는 6개 신규 창고 확보에 700만 파운드(약 138억 원)를 투입했습니다.

IWSR에 따르면 스카치위스키 시장이 2030년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는 신규 시장 확장을 가정한 전망입니다.

미국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변수 때문에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FT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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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만 총통, 중국 위협 대응 '사회 방위 강인성' 법제화 주장

라이칭더 대만 총통[대만 총통부=연합뉴스 제공]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중국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응해 대만 사회 전반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 사회 방위 강인성'의 법제화를 주장했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열린 전사회방위강인성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해외 적대 세력(중국)의 대만과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위협이 심화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이 대만에 대한 위협을 지속하면서 "'민주 대만'을 '중국 대만'으로 변하게 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 주권과 안보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자 더 나아가 전 세계 민주 자유 진영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만 정부와 민간 부문의 협력 메커니즘을 통해 사회 강인성 구축을 전면적이고 포괄적으로 확대해야 하며 군과 민의 훈련을 통한 통합을 추진해 대만의 방위 역량이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라이 총통은 1조 2,500억 대만달러(약 58조 원) 규모 국방특별예산을 통해 대만이 국방 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방 역량을 강화해 세계를 향해 국가 수호와 현상 유지라는 굳건한 결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지난 3월 13일 국가 안보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은 이미 대만의 반(反)침투법이 정의하는 '해외 적대 세력'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만언론은 라이 총통이 최근 이틀 동안 두 그룹의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 방문단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22일 자민당 간사장 대행인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을 접견한 데 이어 전날 전 법무상 스즈키 게이스케 중의원과 다키나미 히로후미 참의원을 별도로 만나 눈길을 끈다고 대만언론은 전했습니다.

스즈키 중의원은 대만의 '유사'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무력을 통한 현상 변경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막기 위해 일본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키나미 참의원은 다카이치 총리가 의회에서 밝힌 '대만 유사'와 관련된 답변이 정확하며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다키나미 참의원 등과 접견하면서 대만과 일본이 모두 중국 주도의 '글로벌 홍색 공급망(red supply chain)'의 위험 등에 직면해 있다면서 양국이 번영과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심화를 이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날 자민당 간사장 대리인 이노우에 신지 의원과 외무상을 지낸 고노 다로 의원도 라이 총통을 만나기 위해 하네다 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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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NBA "2027년 유럽 남자농구 프로리그 신설"…찬반 엇갈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AFP=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농구(NBA)가 2027년 유럽에서 남자프로농구 리그를 신설하려는 계획을 밝히면서 유럽 내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NBA는 현지시간 22일 국제배구연맹(FIBA)과 함께 이러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다음 달 새 리그에 참여할 팀과 구단주 등 진전된 내용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리그에는 고정된 참가팀 외에 FIBA 가맹 유럽 국내 리그 소속팀도 챔피언스리그나 시즌 종료 후 열리는 토너먼트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고 NBA는 전했습니다.

NBA는 또 각국 국내리그와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리그 스케줄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BA와 FIBA는 유럽 농구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내 리그나 클럽팀, 선수·코치·심판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유럽에서 여러 이해당사자와 대화한 결과 새 리그 창설에 관해 커다란 기회가 있다는 믿음이 커졌다"며 "유망한 클럽·구단주들이 우리와 비전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레아스 자클리스 FIBA 사무총장은 "NBA와 FIBA의 공동 프로젝트 진전은 유럽 농구계에 좋은 소식"이라며 새 리그가 유럽 스포츠 모델의 원칙을 존중하고, 유럽 농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NBA의 움직임과 관련해 유럽 지역 정치인과 스포츠계 인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3일 전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유럽에서 각국 농구 리그가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NBA가 창설하는 새 리그가 중요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반대하는 이들은 국내 농구 리그가 위축되고 자금이 미국 기업에 흘러 들어갈 것을 우려했습니다.

지난달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스포츠 장관 회의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등 몇몇 국가는 NBA의 구상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유럽 국가 정부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폐쇄형 리그는 소수 인기 클럽에만 수익이 돌아가 국가 단위 스포츠에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럽 지역 농구 리그인 유로리그의 파울리우스 모티에유나스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농구는 역사와 정체성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다. 이곳의 팬들은 정복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어떤 새 프로젝트라도 엘리트 대회, 국내 리그, 풀뿌리 스포츠라는 전체 피라미드 구조를 존중하고 강화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순수하게 유럽에서 농구를 성장시키려는 목적이라면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렌 미칼레프 EU(유럽연합) 스포츠 집행위원은 "정책입안자로서 경쟁 체제를 유지하고 연대와 개방성, 공정성이라는 EU의 가치를 확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논의는 유럽 스포츠의 온전성과 피라미드형 모델을 지키기 위해 이들 가치를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균형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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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태국·캄보디아, 27일까지 휴전 협상 연장…교전은 계속

태국군, 캄보디아 포이펫 폭격[포이펫<캄보디아>AFP=연합뉴스 제공]

태국과 캄보디아가 오는 27일까지 휴전 협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2주 넘게 교전을 벌이는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날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 회담을 엽니다.

회담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태국 공영방송 타이PBS는 국경 평화 유지를 위해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요청에 따라 협상 기간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에는 양국 군 관계자와 정부 대표가 참여하며 휴전에 합의하면 오는 27일 양국 국방장관이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타이PBS는 덧붙였습니다.

양국은 평화 협상 첫날인 이날까지도 회담 개최 장소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전투기 등을 동원해 교전도 이어갔습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태국 F-16 전투기가 북서부 바탐방주에 폭탄 6발을 투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48명이 숨진 충돌 이후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했습니다.

하지만, 국경지대 지뢰 폭발 사건을 계기로 한달 만에 교전을 재개해 최근 2주 동안 양국에서 모두 86명이 사망하고 91만명이 피란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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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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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총리실에 화염병…알바니아 반부패 시위 격화

알바니아 총리실 앞 투척된 화염병으로 생긴 불길[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폴리티코 유럽판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2일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 에디 라마 총리의 사임과 부패 혐의를 받는 벨린다 발루쿠 부총리의 체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 저지선을 넘어 총리실 앞에 화염병이 잇따라 투척됐고,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시위대 4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관 2명이 부상했고, 시위대 1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EU 가입 후보국인 알바니아에서는 최근 현지 검찰이 발루쿠 부총리를 부패 혐의로 기소하면서 정치적 긴장이 급속히 고조됐습니다.

인프라부 장관을 겸하는 발루쿠 부총리는 티라나 순환도로 등 대형 사업과 관련해 특정 기업에 유리하도록 공공 입찰 절차를 조작했다는 등의 혐의로 현지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국회의원 신분인 발루쿠 부총리를 체포해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의회에 체포 동의안 표결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여당이 협조하지 않고 발루쿠 부총리를 비호하고 나서면서 성난 시위대는 총리 사임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라마 총리는 24일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시위대의 사퇴 요구에는 언급을 피하면서 "정치적 반대자들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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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 연방법원, 전문직 비자 '10만 달러 수수료' 소송 기각

지난 9월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기존 1천달러에서 10만달러(약 1억4,600만원)로 100배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현지 시간 23일 기각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하월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H-1B 수수료 인상 조치는 이민을 규제하는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에 포함된다며 이 같이 판단했습니다.

앞서 미 상공회의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H-1B 신청 수수료 인상은 연방 이민법과 충돌하며, 기업·병원 등 일자리와 공공 서비스를 축소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지난 10월 소송을 냈습니다.

하월 판사는 판결문에서 "정책 결정에 따라 시행되고 포고문에 명시된 조치가 법의 테두리 안에 있는 한, 포고문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월 판사는 버락 오바마 전 정부에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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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美CBS 보류한 '불체자 추방' 보도, 캐나다서 유출…유튜브 확산

미국 CBS 방송 '60분'이 다룰 예정이였던 엘살바도르의 테러범수용센터 내부의 모습.[AFP=연합뉴스 제공]

방송 직전 취소돼 '트럼프 눈치보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CBS방송 시사 프로그램 '60분'의 불법체류자 추방 관련 보도가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문제가 된 60분의 원본 영상이 캐나다 방송사 글로벌TV의 스트리밍 앱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글로벌TV는 CBS의 60분을 캐나다에서 송출할 권리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CBS는 지난 21일 프로그램 방송 3시간 전에 13분 분량의 리포트 송출을 취소했지만, 글로벌TV는 원본을 그대로 방영했습니다.

글로벌TV의 스트리밍 앱을 통해 공개된 원본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도 전파됐습니다.

CBS의 모회사 파라마운트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삭제를 요청했지만, 이미 원본 영상은 상당히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엘살바도르의 악명높은 '테러범수용센터'(CECOT)로 추방된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의 학대 경험담을 다뤘습니다.

앞서 CBS 신임 편집국장인 바리 와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론 인터뷰 등을 추가하는 등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한 뒤 방송 보류를 결정해 사내외 반발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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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전용기에 트럼프 8번 타"…엡스타인 자료 추가 공개

[앵커]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을 수사해온 미국 법무부가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전용기에 8번 이상 탔다는 기록과 함께 부적절한 주장이 담긴 편지 내용도 논란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미 법무부가 '투명성 법'에 따라 추가 공개한 3만 쪽의 수사 자료 에는 2020년 검찰이 작성한 내부 이메일이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993년부터 4년간 엡스타인 전용기를 최소 8차례 이용했다고 언급돼있습니다.

가족이 동행하거나 엡스타인 공범 맥스웰이 최소 4차례 함께한 기록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 20세 여성 단 3명만 탑승한 사례도 확인됩니다.

수사 당국은 2021년 '맥스웰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인 마러라고 클럽 채용 기록을 확보하려 소환장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코리 브렛슈나이더 / 미 브라운대 정치학 교수>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에 직접 연루됐다는 결론은 아직 없지만 '의혹'은 존재하며, 수사는 그렇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추가 공개 자료에는 엡스타인이 사망 전 성범죄자 래리 나사르에게 보냈다는 편지도 포함됐는데 "대통령도 젊고 성숙한 소녀들을 좋아한다"는 선정적인 주장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필적과 소인 등을 정밀 분석한 FBI와 법무부는 위조된 '가짜 편지'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파티 참석 제보 역시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단지 파티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찍힌 사진들이 무고한 이들의 평판을 망치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성과를 가리려는 이런 정치적 수단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문건 중 일부가 대선 직전 제출된 허위 내용이라고 강조했지만, 엡스타인과의 연결고리가 재조명되는 상황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정치적 부담이 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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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다카이치 내년 3월 말 미국서 트럼프와 회담 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측)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우측)[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3월 후반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일정을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내년 1월 일본 정기국회 전 방미를 제안했으나 일정이 조율되지 않아 3월 후반으로 다시 타진했습니다.

다만 미국 측과 일정이 맞지 않으면 다카이치 총리의 방미가 4월 이후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의 이번 방미 추진과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불거졌지만, 미국은 깊게 관여하려는 것을 피해 대중 정책을 놓고 양국 간 의견을 맞추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시해 당분간은 중국과 마찰을 피하려 한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실제 지난 6일 중국군 전투기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대한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문제로 중일 갈등이 군사적인 문제로까지 비화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기 전 가급적 미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동맹의 결속을 확인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 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안보 분야와 함께 희토류를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일본의 방위비 증액, 양국 관세협상 때 합의된 5,500억 달러(약 797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사업 구체화 등이 의제가 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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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대만 타이둥서 규모 6.1 지진…TSMC "대피할 수준 아냐"

대만 동남부 타이둥서 규모 6.1 지진[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 24일 대만 동남부 타이둥현(縣)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는 이날 오후 5시 47분쯤 타이둥현 베이난향(鄕)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 깊이는 11.9㎞, 진앙은 타이둥현 정부청사에서 북쪽으로 10.1㎞ 지점입니다.

중국 지진대망은 타이둥현(북위 22.86도, 동경 121.12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 지진의 규모를 6.0으로 각각 측정했습니다.

대만 소방 당국은 이번 지진 관련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 측은 "대만 전역의 (TSMC) 공장에서 대피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중 지하철 운영회사는 지진 발생에 따라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감속 운행하며 점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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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탈리아, 美빅테크 잇단 제재…애플 이어 왓츠앱 시정명령

메타, 왓츠앱[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이탈리아 경쟁당국(AGCM)이 애플에 이어 온라인 메신저 왓츠앱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스(이하 메타)에도 반독점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AGCM은 왓츠앱이 인공지능(AI) 챗봇 간 공정한 경쟁을 막았다고 보고 메타에 관련 계약 조항 적용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메타는 최근 왓츠앱 API 이용약관을 개정해 다른 AI업체가 왓츠앱에서 AI 어시스턴트를 운영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API는 자사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외부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입니다.

메타는 왓츠앱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자체 AI 챗봇인 메타AI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AGCM은 메타가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AI 챗봇 공급량을 제한하고 기술 발전을 저해하고, 이는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유럽 스마트폰 메신저 시장에서 왓츠앱의 점유율은 90%를 넘습니다.

AGCM은 "메타의 계약 조건은 다른 경쟁자들을 왓츠앱 플랫폼에서 완전히 배제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AGCM은 지난 7월부터 왓츠앱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메타를 조사해 왔고, 지난달에는 왓츠앱의 약관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메타 측은 제재 결정에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다"라며 반발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메타를 같은 이유로 조사 중입니다.

AGCM은 메타의 반독점 행위가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해결되도록 EU 집행위원회와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GCM은 지난 22일 앱스토어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애플에 과징금 9,800만 유로(약 1,700억 원)를 부과하는 등 최근 미국 IT 기업을 상대로 한 제재를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유럽의 지나친 AI 규제 정책이 미국 IT 기업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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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뉴스프라임] 위성락 "'핵잠' 별도 협정 추진"…엡스타인 자료 추가 공개

<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조교수>

한미가 핵잠 건조 협력과 관련해 별도의 양자 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을 수사해 온 미국 법무부가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언급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반길주 국립외교원 조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양국이 핵잠수함 협력에 대한 별도 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원자력협정이 무기용 핵물질의 이전을 제한하는 만큼, 별도 합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질문 2> 위 실장은 특히 사용 후 핵연료 농축·재처리 문제에 대해서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 비확산 의지를 강조했음을 설명했다"면서 "내년 초에 가능한 이른 시기에 미국 측 실무 대표단이 방한해, 조인트 팩트시트 상 안보 분야 사안을 본격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 협의 과정에서 충돌이 생길 사안은 더 없을까요?

<질문 3> 위 실장은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도 협의했다며, 내년부터 어떤 계기도 배제하지 않고 대화 추진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초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거론되고 있고,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를 고리로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좀 틀 수 있겠습니까?

<질문 4> 한미 공조 얘기를 했는데요. 이런 소식도 있어 질문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백악관 황금열쇠'를 선물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 환담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 방한 당시 매우 귀한 선물을 받아,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백악관 황금열쇠 1개를 이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겁니다. 황금열쇠,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5> 한편, 미국 법무부가 추가로 공개한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자료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된 자료가 다수 포함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자료엔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전용기를 8차례 이용했다는 기록과 "대통령도 젊고 성숙한 소녀들을 좋아한다"는 주장이 담긴 편지도 포함됐는데요. 구체적인 추가 자료 내용부터 살펴볼게요.

<질문 6> 미국 법무부는 문건 중 일부가 대선 직전 제출된 허위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와 FBI는 필적과 소인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위조된 '가짜 편지'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추가 자료를 공개한 건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비리 혐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자료가 발표될 때마다 이름이 거론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받을 정치적 타격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대대적인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4살 난 어린이가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종전협상 와중에 이뤄진 러시아의 공세에 교황 레오 14세는 성타절 하루만이라도 휴전할 것을 촉구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가능성이 희박해 보여요?

<질문 9> 이번 러시아의 공습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로 군 장성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러시아는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정보국을 지목했는데, 우크라이나는 아직 별다른 입장이 없어요?

<질문 10>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주말 마이애미에서 종전협상을 벌인 대표단에게서 상세 보고를 받았다며 "생산적 협의가 이뤄졌고 여러 초안 문서가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종전 협상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한편, 전선에서도 러시아군이 진격에 속도를 내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격전지인 시베르스크에서 철군했습니다. 종전 협상에서 영토 양보 압박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더욱 불리해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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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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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살이 꽉 찬 제철 꽃게라더니… 일본서 '게 강매 사기' 기승

[게티 이미지]

최근 일본에서 살이 꽉 찬 꽃게라고 홍보하며 구매를 유도한 뒤, 질 나쁜 상품을 배송하는 황당한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3일 현지 매체 아에라 디지털은 최근 일본에서 늘어나고 있는 일명 '카니카니 사기'(게 강매 사기)를 당할 뻔한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여성 A씨는 이달 초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발신자는 A씨의 이름을 부르며 "이전에 고객님이 구매한 해산물 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A씨는 몇 년 전 게를 구매했던 것이 생각났고, 계속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발신자는 업체명을 밝히지 않고, 게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발신자는 "게 사이즈가 정말 큰데, 다리가 오이만큼 굵다. 살이 꽉 차 있어서 정말 맛있다"며 "원래는 4~50만 원인데, 이전 구매 고객에게만 특별가로 20만 원에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애원하는 목소리에 마음이 흔들렸지만,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과 업체명을 밝히지 않은 점이 걸려 전화를 끊었습니다.

검색 결과, A씨에게 걸려온 번호는 스팸 전화였습니다.

A씨는 "전형적인 카니카니 사기"라며 "인터넷상에 비슷한 강매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이 많아 놀랍다"고 전했습니다.

'카니카니 사기'는 구매 금액에 걸맞지 않는 저품질의 제품을 배송하거나, 상대의 동의 없이 상품을 일방적으로 착불로 보내는 수법입니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먹어본 게 중에 반드시 손에 꼽히는 게일 것이다" 라거나 "절대 후회하게 하지 않겠다. 한 번만 드셔보라"는 등의 문구로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합니다.

국민생활센터에 따르면, 해산물 전화 판매와 발송 문제 관련 상담 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늘고있는 추세입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2,5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센터 측은 "게 뿐만 아니라 가리비, 연어 등 해산물 세트로 사기를 치거나, 텅 빈 상태로 택배를 배송하는 등의 문제도 있다"며 "이러한 전화에는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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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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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미 펜실베이니아 요양원서 폭발…최소 2명 사망

현지시간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브리스톨의 한 요양원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폭발로 불이 나고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1층 일부가 지하로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됐고 사람들이 갇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현지 당국은 가스 누출이 원인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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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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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英매체 "한국김치, 반값도 안되는 중국산에 밀려"

한국에서 국내산 김치가 값싼 중국산 김치에 밀리면서 김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중국산 김치가 한국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김치를 수출하는 양보다 수입하는 양이 더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고물가의 여파로 가격이 국산의 절반에 못 미치는 중국산 김치 수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디언은 한국 김치 공장이 대부분 근로자가 4명 이하인 영세업체라 공장식 생산이 이뤄지는 중국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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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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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위고비 알약, 미국서 판매 승인…내년 1월 시판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형태가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현지시간 22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알약 형태의 위고비에 대해 판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 미국 시장에서 알약 형태의 위고비를 시판할 계획으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달 복용분 기준 149달러, 우리 돈 약 22만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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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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